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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방광염의 모든 것 : 증상, 원인, 치료 및 예방법

by 이웃집슬곰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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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걸린 적이 있거나, 그 증상을 겪어본 적이 있는 건강 이슈! 바로 '방광염'입니다. 방광염은 초기에 항생제 복용하면 증상이 금방 호전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지만,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이 일어나기 쉬운 질환입니다. 또한, 방광염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방치하고 제때 치료하지 않아 만성 방광염 또는 과민성 방광염으로 진행될 경우 잦은 항생제 복용으로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 지거나 치료가 장기화되므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커져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광염의 증상, 원인, 치료법과 함께 방광염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여성 방광염 증상 #44; 원인 #44; 치료법 #44; 예방법

 

방광염이란?

1. 방광염의 정의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에 침입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주로 세균성 감염이 원인이며, 방광염 환자 10명 중 9명이 여성 환자일 정도로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자주 걸립니다. 이는 여성의 요도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 요도와 항문의 거리가 가까워 질 또는 항문의 분비물 같은 것을 통해 세균이 쉽게 방광에 침투하기 쉬운 생리학적 구조 때문입니다.

 

2. 방광염의 증상

방광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 소변이 자주 마렵다(빈뇨) ▶ 갑자기 소변을 참기 힘들다(요의) ▶ 소변을 다 눌 수 없거나 배뇨 후에도 남아 있는 느낌(잔뇨감) ▶ 소변을 볼 때 통증(배뇨통), 따갑거나 타는 느낌(작열감), ▶ 소변에 혈뇨가 섞여 나옴 ▶ 소변의 색이 짙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하복부에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 열이 나는 발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방광염의 원인

방광염의 핵심 원인은 세균성 감염입니다. 대부분 대장균이 변기와 같은 세균이 서식하는 곳에서 오염된 손이나 이물질을 통해 요도로 진입하여 방광염이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기간 동안 신체의 변화 및 호르몬의 영향, 생리, 불규칙한 배뇨 습관, 성관계, 면역력 저하, 나이가 듦에 따른 요실금 문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의 치료법

방광염은 대부분 원인이 세균성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하고, 소변검사 후 방광염 진단이 확정되면 원인균에 따라 의사가 적합한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급성 방광염일 경우 항생제 복용 후 일반적으로 1~3일 내 증상이 호전됩니다.

 

감염 정도와 개인차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의사에게 처방받은 항생제의 복용 기간은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약물복용 후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항생제 복용을 절대 중단하지 말고 처방된 기간까지 이어서 복용해야 감염된 세균이 완전히 사라지며, 재발 위험이 줄어듭니다.

 

 

방광염의 예방법

방광염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예방하는 데 있어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 환자의 경우 약 25%가 6개월 이내 방광염이 재발한다고 합니다. 방광염은 사소한 원인으로 감염되지만 재발률이 높은 만큼 평소 개인위생과 생활습관을 더 신경을 써서 철저히 관리해야 할 질병입니다. 방광염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이 부족한 경우 소변이 농축되어 방광에 부담이 가고, 세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소변으로 자연스레 신체 내 세균과 유해 물질을 배출하고, 잦은 배뇨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6~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 올바른 식습관 유지

당분은 세균의 에너지원으로 세균의 번식을 촉진하므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피합니다.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 녹차, 에너지 드링크 또는 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오히려 방광을 더 자극하게 되어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니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 유산균, 요도감염의 재발을 막는데 효과가 있는 크랜베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배뇨 습관 개선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오래 소변을 참는 습관은 방광에 무리가 가고 방광 내 소변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세균이 번식할 시간이 늘어나 방광염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요의를 느끼면 참지 않고 배뇨하는 것이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배뇨는 방광을 정기적으로 비워 세균이 번식할 환경을 줄입니다.

 

▶ 청결한 생활습관 유지

-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어 세균의 전파를 막습니다.

- 소변을 본 후에 요도를 닦는 것은 자극되므로 휴지로 살짝 물기만 닦아 줍니다.

- 배변을 본 후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앞에서 뒤로) 닦아서 항문 주변의 세균이 방광과 요도로 옮겨져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생리대와 팬티라이너를 사용 시 자주 교체하여 줍니다.

- 조이거나 꽉 끼는 속옷, 바지 등을 피하고 속옷은 통기성 있는 소재를 선택하고,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 성관계 후 즉시 소변보기

성관계 중에 세균이 여성의 요도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 후 바로 배뇨해야 합니다. 요도와 방광에 들어간 세균들을 소변으로 씻어내보내 세균의 번식과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로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 또한 방광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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